질문)
이탈리아와 한국에 Peer to Peer로 1G byte의 데이타를 보낼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나요?
답변)
한국 ↔ 이탈리아 간에 1기가바이트(GB) 데이터를 보내는 데 걸리는 시간은, 물리적인 거리보다 **실제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 대역폭(속도)**이 훨씬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.
아래는 여러 조건을 고려한 실제 전송 시간 분석입니다.
✅ 전송시간 계산의 기본 공식
복사편집
전송시간(초) = 전송할 데이터 크기 / 실질적인 전송 속도
- 1GB = 8,000 Megabits (1 Byte = 8 bits)
- 실질 전송 속도는 네트워크 품질, 혼잡도, TCP 설정, 거리 지연 등으로 인해 이론 속도보다 낮게 나옴
✅ 세 가지 가정 하에 분석
▶ 가정 1: 일반 인터넷 환경 (약 100Mbps)
- 전송 속도: 100Mbps
- 전송 시간:
-
복사편집8,000Mb ÷ 100Mbps = 80초
🔹 대략 1분 20초
▶ 가정 2: 고속 회선 환경 (약 500Mbps)
- 전송 속도: 500Mbps
- 전송 시간:
-
복사편집8,000Mb ÷ 500Mbps = 16초
🔹 대략 16초
▶ 가정 3: 아주 좋은 환경 (1Gbps 대역폭, 최적의 경로)
- 전송 속도: 1,000Mbps = 1Gbps
- 전송 시간:
-
복사편집8,000Mb ÷ 1,000Mbps = 8초
🔹 이론적으로는 8초
(하지만 TCP 전송 지연, 패킷 재전송, 혼잡 제어로 인해 실제로는 10~30초 이상 걸릴 수 있음)
✅ 왜 실제로 더 오래 걸리는가?
1. 🌍 거리로 인한 지연 시간(Latency)
- 앞서 언급한 대로 한국 ↔ 이탈리아 RTT: 약 250ms
- TCP는 느린 시작(Slow Start), 혼잡 제어(Congestion Control)가 있어 처음부터 최대 속도를 내지 못함
- RTT가 크면 윈도우 기반 전송 속도가 제약됨
(이른바 Bandwidth-Delay Product의 영향을 받음)
2. 📉 패킷 손실 가능성
- 대륙 간 전송은 보통 해저 케이블과 여러 ISP를 거침
- 그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면, TCP는 속도를 줄이고 재전송
3. 🔐 암호화나 보안 프로토콜
- VPN, TLS, WebRTC, NAT traversal 등은 전송 속도에 추가적인 오버헤드를 유발
✅ 요약
환경전송 속도예상 소요 시간 (1GB)
일반 인터넷 (100Mbps) | 약 100Mbps | 약 80초 |
고속 인터넷 (500Mbps) | 약 500Mbps | 약 16초 |
이상적인 환경 (1Gbps) | 약 1Gbps | 이론: 8초 / 현실: 10~30초 |
🔎 참고: Bandwidth-Delay Product 예시
- RTT 250ms, Bandwidth 1Gbps일 때:
-
BDP = 1Gbps × 0.25s = 250Mb ≈ 31.25MB
- → 한 번에 31.25MB만큼의 데이터를 "채워서" 보내야 최대 속도가 유지됨
- TCP 윈도우 크기가 작거나 RTT가 크면 속도가 안 나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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